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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여행지에서만난 맛집 카페

[서울]데우스 카페 삼청점 / 북촌 한옥 카페 나들이 / 삼청동 핫플레이스

by 여행자소라게 2023. 3. 16.

 

삼청동을 거닐다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게 된 데우스 카페 삼청점.

지난 휴가 때 발리에서 기념품으로 사 왔던 티셔츠의 브랜드였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 브랜드의 카페 버전이라니. 여행으로 갔던 발리가 생각나서 그랬는지 괜히 더 친근하고 반가웠다. 

 

 

 

 

 

 

 

데우스 카페 삼청점은 삼청동을 거닐며 둘러보다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외관만 봤을때는 이곳이 카페인지 몰라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도 같다. 

 

 

북촌이나 삼청동에 놀러왔다가, 혹은 경복궁을 둘러본 후 이곳에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곳은 호주 브랜드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바이크 관련 브랜드의 옷을 팔고 있는 곳이자, 카페이다. 

발리에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꼭 이 브랜드에서 서퍼복을 쇼핑하는 게 마치 하나의 루틴이자 바이블 같아서, 한국에 매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무조건 반가운 마음에 방문하게 되겠지.(웃음)

 

 

 

 

 

 

한국에서는 한옥의 전통적인 곳에서 인테리어까지 멋지게 하고서 카페이자 의류 판매 매장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니. 

이런게 바로 저세상 힙함이라는 걸까? 

 

 

갈수록 전통적인게 대세가 된다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아무리 멋있고, 깔끔한 건축물이나, 인테리어를 갖추었을지라도 결국엔 돌고 돌아 순정으로 가는 게 아닐는지. 

그런 의미에서 전통적인 부분(굳이 한국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에 좀 더 초점을 맞춰 브랜딩을 하거나, 이러이러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하는 식의 스토리텔링을 입혀 마케팅을 해도 될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 편에서는 옷을 판매하고 있고, 왼 편에서는 카페이다. 

이 통로를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카페가 나온다. 

 

이 통로에 놓여져 있는 테이블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주문과 픽업 모두 이곳에서 한다.

오늘은 시그니처 메뉴인 D.E.M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 위에 크림이 올라간 메뉴이다. 

 

 

 

 

 

 

음료는 딱 적당한 맛이었다.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지만 말이다. 

베이커리류도 맛있다고들 하던데, 다음번엔 꼭 같이 구입해 봐야겠다.

 

 

 

 

 

 

평일 점심쯤 방문해서 그런지 운 좋게도 야외에 앉을 수 있었다.

특이하게 캠핑장 같이 꾸며져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서울 시내 안에서 여행 온 기분이랄까. 

 

가만히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복잡한 도시에 있다가 갑자기 시골 저 멀리 어딘가로 여행 온 기분.

 

 

오후 3시쯤 되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이 동네 힙쟁이들은 다 여기로 오는 것 같았다. 

 

 

 

 

 

 

외관을 둘러보다가 벽에 그러져 있던 그림을 보고 귀여워서 웃었다. 

조명등도 헬멧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의도한 걸까? 

센스 있게 잘 꾸며져 있던 데우스 카페 삼청점. 

 

 

 

오늘도 좋은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삼청공원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집으로 돌아간다. 

서울 안에서도 충분히 특색 있는 카페가 이렇게나 많은데, 전국 8도를 돌게 된다면 얼마나 더 많이 좋은 곳을 만나게 될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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