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는 엄청 많은 카페가 있다. 많고 많은 카페들 사이에서 꾸준히 손님이 많으려면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어떤 카페를 방문하더라도 테일러커피 맛을 못 잊어 다시 재방문하게 된다.
오늘은 몇 년 동안 연남동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친구들이 오면 꼭 데리고 가던 테일러커피 연남점을 소개한다.
테일러커피 연남점
테일러커피 연남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9 1층
https://naver.me/FdGpXa1e
네이버 지도
테일러커피 연남점
map.naver.com
테일러커피 연남점 영업시간
매일 : 10시 ~ 22시

테일러커피는 연남점과 서교점이 있다.
서교점은 지나다니면서만 몇 번 보고 들어가 보진 않았다.
연남점도 원래는 바로 옆건물에 2호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1호점 한 군데만 영업 중이다.
(테일러커피 연남 2호점은 현재 다른 가게로 변경되었다.)

테일러커피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는 블루지와 크림모카이다. 또 테일러커피에서는 원두도 직접 판매하고 있어 핸드드립도 많이 주문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크림모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실 커피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보통 방문하면 크림모카와 블루지 각 한잔씩 주문해서 마시는 편이다.



창가자리에 앉아 책 한 권 읽다 보면 오후 시간이 금방 간다.
평일 오후쯤 방문하면 자리는 적당히 남아 있는 편이다.
어쩔 땐 만석일 때도 있어 그냥 돌아간 적이 두어 번 있지만.. 보통은 테이블 한 두 개 정도는 남아 있었다.
다만 주말에는 항상 만석으로 웨이팅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곳에서 주말에 커피를 마시려면 정말 운에 맡겨야 할 정도이다.



햇빛이 들어올 때 운 좋게 창문 바로 옆에 앉았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광합성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이날은 재작년 겨울쯤 아인슈페너를 처음 마셨던 날이다.
잔에 따라 흐르는 크림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다가 마셨던 기억이 난다.


작년 겨울과 여름쯤의 사진 마지막 사진 오른쪽 두 잔은 블루지이다. 블루지는 무조건 한 번에 원샷하듯이 마셔야 달달함과 커피의 씁쓸함이 느껴진다.
위에 부분만 조금 마셔봐야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없다.

드립커피도 맛있다고들 하던데 아직까지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했다. 다음엔 드립커피에 꼭 도전해봐야겠다.
라테를 정말 좋아한다면 무조건 테일러커피 연남점에서 커피를 마셔보길 추천하면서, 그럼 오늘도 여기서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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