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연남동에 위치한 4계절 내내 유명한 연남동 맛집 솔솥.
이곳은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으로 매일매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솥밥이란?
'솥밥'은 쌀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끓여서 만든 밥 요리이다. 솥에 쌀과 물, 그리고 추가로 넣을 재료들을 넣고 중간불에서 조리한다. 솥밥은 보통 밥 위에 요리 재료들이 쌓인 채로 제공되며, 다양한 종류의 재료와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솥밥의 유래
솥밥은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 중 하나로, 오랫동안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먹어왔던 음식이다. 옛날에는 밥을 끓이는 데에도 난로가 없었기 때문에, 밥을 끓일 때는 도자기나 철솥에 넣고 불 위에 올려 끓였다.
이후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져 왔다. 특히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에서는 지방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솥밥을 만들고, 지역 특색을 담은 솥밥 요리를 제공했다고 한다.
솔솥 연남점은 일본식 솥밥 요리를 판매하고 있지만, 솥밥이 무엇인지 솥밥의 유래는 뭔지 궁금해서 따로 알아봤다.
일본식 솥밥과 한국식 솥밥의 차이점은 쌀을 지을 때 물을 사용하는지 육수를 사용하는지의 차이라고 한다. 일본식 솥밥으로 유명한 솔솥은 트랜디함까지 겸비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듯 하다.
솔솥 연남점 운영정보
매일 11:30 ~ 21:00
웨이팅 하는 방법
가게에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 앞에 서있으면 직원이 나와 이름과 인원수 그리고 미리 메뉴 주문을 받아간다.
(솥밥이 조리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미리 준비하려고 주문을 먼저 받는 것 같았다.)
평일 한시쯤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다. 평일 이 시간에도 항상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연남동 솔솥.
솔솥 연남점은 따로 이름을 적거나, 앱으로 원격줄서기가 불가능한 상점이다.
꼭 이 앞에 서 있어야 직원이 나와 이름을 적어가므로 다른 곳에서 기다리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솔솥은 단품 요리이다 보니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인데 14,000원~25,000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메뉴마다 대략 8천 원 정도를 추가로 내면 각 메뉴의 재료의 양을 추가할 수 있어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작년 이맘때 한 시간을 기다려서 처음 맛보고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가진 솥밥에 반해 여러 차례 다시 먹어보고자 방문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 번번이 포기했더랬다. 이번엔 기필코 먹어보겠다며 기다렸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이십 분 정도 기다리니 순서가 돌아왔다.
(후기를 읽어보면 보통 한 시간은 기다린다고 하는 것 같다.)
솔솥 내부에는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넓이였다.
다만 주로 2인석이 많아 3인 이상일경우 자리가 나지 않는 경우 차례가 계속 뒤로 밀릴 수 있다.
솔솥 맛있게 먹는 법이라는 안내판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데, 참고해서 먹으면 된다.
솥밥 맛있게 먹는 법
솥밥을 받으면 먼저 솥 안에 있는 밥과 재료들을 잘 섞고 빈 그릇에 잘 섞은 내용물을 전부 옮긴 다음 솥에 누룽지와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닫아 놓고 식사를 한다.
밥을 맛있게 다 먹고 물을 부어놨던 솥의 뚜껑을 열고 누룽지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일행들과 같이 방문해 전복 솥밥, 스테이크 솥밥, 돼지고사리 솥밥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돼지고사리 솥밥이다.
돼지고기의 양을 돈을 더 내고 많이 받았다. 비벼서 빈 그릇으로 옮겨야 하는데 음식물을 섞는데 고기가 넘칠 것 같았다. 그래도 돈을 주고 고기를 추가한 게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다음에도 방문한다면 이렇게 주문해서 먹을 예정이다.
후식으로 먹을 요구르트도 함께 준다. 식사를 마친 뒤 요구르트로 입가심하니 입안이 깔끔하게 개운해졌다.
스테이크 솥밥.
역시 고기 양을 두배로 추가한 모습이다. 스테이크가 잔뜩 들어있어 역시 음식을 섞기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맛있는 스테이크를 더 먹으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새우튀김인데 엄청나게 기다란 새우튀김이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안에 들어있는 새우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위에 얹어져 있는 타르타르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 담백한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아까 미리 준비해 둔 누룽지까지 먹으면 식사는 끝이다.
솥에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의 양념이 누룽지에 배어있어 누룽지가 심심하지 않고 맛있는 맛이다. 이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듯하다.
맵고 짠 자극적인 맛에 질렸다면, 하루쯤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내 몸을 위해 건강한 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
또한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식당을 찾는다면 이곳으로 모셔가도 좋아하실 것 같다.
오늘의 여행지에서 만난 맛집 소개는 여기까지!
'국내여행 > 여행지에서만난 맛집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소금빵 하면 레스피레 / 망원동 소금빵 맛집 / 소금빵이 뭐야? (2) | 2023.03.29 |
---|---|
[서울] 연남동 커피맛집 / 테일러커피 연남점 (2) | 2023.03.25 |
[서울]부암동 영국식 디저트 맛집 / 부암동스코프 (1) | 2023.03.19 |
[서울]데우스 카페 삼청점 / 북촌 한옥 카페 나들이 / 삼청동 핫플레이스 (0) | 2023.03.16 |
[서울]부트카페 연남 / 연남동에서 파리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boot cafe 연남 (0) | 2023.03.13 |
댓글